커넥터와 접속 커플링이 필요없는 동축케이블 접속방법입니다..^^


현장에서 동축케이블이 끊어졌거나 아니면 짧은 케이블을 계속 연결해야 할 때
알아두시면 요긴한 방법입니다.

제가 많이 써먹었던 방법으로 특히 가느다란 배관속에 입선할 경우 아주 유용
하게 써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고주파 신호 전달에 있어 금속과 금속간 접촉에 의한 리턴로스(Return-loss :
반사손실)가 무려 0.3dB가 발생된다고 하는데 흔히 사용하는 카플링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손실이 적게 측정이 되더라구요..... 조금 어렵죠?

쉽게 말씀드리면 BNC커넥터를 이용해서 동축케이블을 연결할 때 시중의 싸구려
커플링을 쓰시게 되면 금속간 접촉점이 4~6개 정도가 나오기 때문에 최소 손실은
1.2~1.8dB가 계산되구요, 이를 신호크기로 이야기하면 원래 신호의 약 10%이상이
손실된다는 뜻입니다.

3.58MHz에 불과한 아날로그 신호보다 몇 배나 높은 AHD, TVI, CVI 신호는 상당한
손실이 우려됩니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손실 측정치를 올리도록 해보겠습니다.^^


사진과 같이 현장에서의 응급접속법은 책에서 공개를 했었습니다만, 제 이름을 붙여
"지창환씩 접속법"이라는 말까지 붙이고 싶을 정도로 ㅋㅋ... 거의 접속손실이 없는
접속법입니다.

아무튼 현장 공사를 하시는 분들이 조금 짧은 동축케이블을 때문에 다시 포설해야
하는 눈물이 날 상황에서 아주 요긴하게 쓰실 수 있을 겁니다.^^

만약 땅속에 있는 관로라면 사진처럼 작업을 하신 후 "끈끈이 수축튜브"를 추가로
길게 덧 씌워서 수축시키신 후 입선하시면 땅속에서도 몇 년이 지나도 문제가
안생기구요, 관로 입선시에 잡아당겨야 할 상황에서도 쉽게 끊어지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인장력이 생기더라구요....


일이 없으셔서 심심하시면 한번 쯤 사무실에서 꼭 연습해 보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