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돔 카메라 와 dvr 485통신을 하려 할때 카메라 제어부분의 rx+,- 를 dvr 485통신 단자에 (rx + ==> - , rx - ===> + )로 하라는 메뉴얼에 나와 있는 설명으로 연결을 하였더니,,제어가 안되어 다시 + ===> + , - ====> - 로 체결하여 제어 해 보니 동작이 되었습니다.  이기종간( 같은회사 제품/ 서로다른 회사제품/ 리시버박스/ 컨트롤러/dvr/메트릭스)의 제어선 연결 방법 과 체결시 문제점들을 알고 싶습니다. 또한 신설카메라의 제어선과 기존 설치된 카메라 제어선 연결 시 극성에 따른 문제는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1. 카메라 제어선은 통상  RS-485 통신방식을 사용합니다. 아마도 이러한 통신은 국내에서 성진전자통신이 제일 먼저

    마이컴을 이용하여 사용을 한 것으로 알고 있구요, 그 사이에 다수의 업체들이 FM 변조방식이나, FSK, DTMF 등의

    통신방식을 사용하다가  VCR이 없어지고 DVR이 녹화시스템의 주류로서 자리를 확고히 다지게 되자 국제표준통신의

    하나인 RS-485통신을 사용하게 된거죠..

 

2. RS-485 통신의 가장 기본은 1개의 출력에 32개의 리시버를 물려서 일대다 통신을 할 수 있으며, 두가닥의 전선으로

   (실제는 실드까지 포함하여 3가닥이지만...ㅎ) 최대 1.2Km까지 장거리에도 사용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8N1 표준으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고 국제적으로 공인통신기법으로 되어 있다는 장점 때문에 널리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3. 스피드 돔 카메라 또는 통상 중부하 회전대와 리시버가 각각 사용되는 시스템에서는 카메라 1개를 위해 총 3종류의

   (  전원선 + 동축선 + 제어선 )케이블이 포설되었습니다. 이 때 사용되는 제어선은 산업현장의 경우, CVV, 또는

   CVVS 계열의 전용케이블을 사용하였으며, 통상 600오옴, 또는 1키로오옴의 선로특성임피던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케이블은 굵기가 굵고 비싸기도 하지만 산업현장에서는 상당히 안전성과 내구성이 요구되기에 사용되었던 거죠.

 

4. 케이블의 접속법은 "+"는 "+"끼리...."-"는 "-"끼리 접속하는 것이 표준이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극성이 서로 뒤바껴야

    제어가 제대로 된다면 표기를 잘못하였거나, 아니면 제조사의 기술력이 좀 낮다고 해야겠네요....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국제적 기구인 EIA의 표준 통신방식인 RS-485 통신방식에 정확히 나와 있습니다.

 

5. 제어를 하기 위해서는 프로토콜이 아주 중요한데요..... 자동제어 쪽에서는 대다수 모두버스라는 표준 제어 프로토콜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제어기법이 상대적으로 단순한 우리  CCTV에서는 아직 표준 제어 프로토콜이 없답니다.

    2011년 현재, 암묵적으로 사용되는 프로토콜은 미국에서 아주 유명한 CCTV제조사인 PELCO사의 프로토콜을 거의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문제는 CCTV 제어를 위해서는 완벽하지 않은게 문제입니다. 예를 들면...투광용 조명을

    ON-OFF 시켜주는 명령어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Pelco-D" 프로토콜에는 없더군요......ㅠ.ㅠ. 그리고 명령어 체계가

    다수의 송신기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시스템 병합에 유리하도록 시분할(TDM) 방식으로 설정되도록 해 놓아서, 회선이

    불량하거나 누전현상이 생기는 등 선로상태가 좋지 않으면 혼자서 작동되어버리는 등의 결함이 있었습니다.(저자 주)

 

6. 국내에서는 대다수 제조사들은 자기회사 고유의 프로토콜을 사용합니다. 저희 시스매니아도 마찬가지, 독자적인 CCTV

    제어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회사의 프로토콜을 분석하여 가장 안정된 전송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단, 공개하고 있는 프로토콜은 Receiver 에 국한했지만, 고기능을 요구하는 프로토콜 체계는 현재  "한국형

    CCTV 제어 표준 프로토콜"을 모대학 교수님들과 연구하여 논문으로 발표(2012년도 하반기)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7. 각 사마다 다른 프로토콜은 한마디로 각각의 나라가 고유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A사 시스템에 B사 카메라를 사용한다면 제대로 작동하질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한국말을 하는 사람이 일본에

   처음가서 일본사람과 대화를 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이 때 문서라면 번역을 하거나 통역을 해서 상호간 의사 전달을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죠? 네... 이러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가 Data Protocol Converter 의 이니셜을 따서

   DPC-1000 이라는 제품으로 저희는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떠한 회사의 이기종간 시스템

   프로토콜을 서로 통용되게 사용하고 싶다고 주문하시면 바로 프로그램을 해서 출고되는 제품입니다.

 

8. 끝으로 DVR과 CAMERA의 메뉴얼의 우선순위는 누가 더 우세하다고는 할 수 없구요... 제 개인 식견으로는 EIA 표준

    통신방식인 RS-485의 기준을 따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어디가 우세하냐....한다면 아마도 시스템의 구축

    이유가 사용자를 우선으로 하는 것이니 DVR이라고 해야 할듯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