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벨은 위급상황에 처한 어린이나 청소년, 여성 등 시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설치되었지만 고장난 상태로 방치되거나 설치된 장소나 위치가 잘 인지할 수 없는 곳에 있어 무용지물 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비상벨은 통상 cctv와 연계되어 응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각 행정 관제센터에 위급 상황을 전파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렇지만 관리 소홀 및 홍보 부족으로 인해 비상벨이 있는지 조차 모르는 시민이 많고, 설치되어 있는 비상벨도 이미 상당수가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어느곳은 비상벨 위에 광고 전단지가 붙여져 있어 비상벨이 가려져 있고, 야간에 가로등을 켜도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비상벨을 사용하여 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최근 범죄에 대한 예방으로 cctv 및 비상벨을 설치하고 있는 지자체가 많이 있다. 그렇지만 설치만이 능사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그 효용도가 높은 제품을 설치하여야 하고, 설치 후에는 그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다음은 부평구청에서 최근 기존 비상벨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여 교체 및 신규로 설치한 비상벨에 대한 부평구청 자체 블로그에 소개된 글이다.
제목 : 내구성 높인 CCTV 비상벨 설치
등록일자
2013-09-03 오후 2:39:50
내구성 높인 CCTV 비상벨 설치
○ 부평구(구청장 홍미영)은 방범용 CCTV에 설치된 비상벨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기존 비상벨 대비 내구성이 뛰어나고 성능을 대폭 개선한 신형 비상벨을 전국 최초로 시범 설치하여 운영한다.
○ 구는 청천교 등 어린이 보호구역 2곳과 지역 내 공원 10곳 등 총 12곳에 신형 비상벨을 설치했다.
○ 앞으로 신규로 설치할 방범용 CCTV 설치 장소 14곳에도 신형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 대부분의 비상벨은 위급상황 시 비상벨을 누르면 관제센터에서는 CCTV를 통해 비상벨을 누른 사람을 볼 수 있고 스피커를 통해 상황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그러나 기존 비상벨은 눈에 잘 띄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관제센터에서 응답하기 전까지 동작여부를 알 수 없으며 관제센터와 연결이 되더라도 통신상태가 좋지 않아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을 알아들을 수 없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 이를 해결하였다고 하였다.
○ 특히, 금번 설치한 신형(일체형) 비상벨은 눈에 잘 띄도록 디자인하였고 경광등과 부저를 추가하여 비상벨을 눌렀을 때 주변에서 위급한 상황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 또 스피커와 마이크를 일체형으로 제작하여 설치가 쉽고 통화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에 따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 구는 신규 설치 지역이외에도 점차적으로 설치 장소를 늘릴 계획이며, 기존 355개 비상벨 교체할 때에도 신형 비상벨로 바꿀 계획이다.
○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방범용 CCTV 비상벨의 전수조사를 통해 기존 비상벨을 신형(일체형) 비상벨로 단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구민의 안전을 보호하여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과 생활여건 조성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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